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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부산·울산 등이 부동산거래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같은 생활권에 속하는 양산지역이 경남에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장전동 앙코르시티 지난해 11월 부산과 울산, 창원 등 대도시가 부동산거래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창원의 경우 지난해 12월초 90.6%에서 2월 넷째주 기준 92%로 1.4% 오르는데 그쳤다. 김해지역도 창원·부산지역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2월말 84.4%로 1.9%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양산지역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7일 90.8%에서 2월 넷째주 기준 96%로 5.2%나 급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세종시 6.32%와 경기도 5.59% 다음 수준으로 높은 수치다.
 
양산과 함께 부산의 외곽지역에 속했던 기장군 일대의 아파트 장전동 앙코르시티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부산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일광자이 푸르지오 2단지' 전용 84D㎡형이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동일주택이 4억2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8개월 새 약 2배 가량이나 오른 셈이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양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말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소되고 최근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 주택청약의 경우 '완판'을 이루고 있다. 두산건설이 분양에 들어간 총 1368가구 규모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순위권에 청약접수가 모두 마무리했다. 이 아파트는 당첨자 발표에 이어 5일까지 서류접수를 한 뒤 7일부터 11일까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5-20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하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이 완료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라는 매력에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과 무제한 전매라는 투자 호재까지 겹쳤기 때문에 내집 마련의 마지막 기회로 본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양산 상북면 일대에 건설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인기를 끈 장전동 앙코르시티 이유는 경부고속도로 구서동 부산톨게이트에서 10분대 도달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요충지에다 전 생활이 보장되는 1368세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데도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주민들이 여망하는 창원~김해 진영~물금~북정~상북~KTX울산역~울산 무거동으로 연결하는 부·울·경 순환 광역철도 건설까지 사실상 포함되면서 향후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는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시행사인 신태양건설이 최근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로 옆에 2단지 대규모 아파트 부지까지 확보를 완료하고 이르면 9~10월께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산 상북면 일대가 '미니 신도시급' 베드타운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호재까지 안겨주고 있다.
 
신태양건설 측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단지도 1단지와 비슷한 규모로 장전동 앙코르시티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이 일대 땅값 급상승으로 2단지 분양가격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착한 가격'으로 분양된 1단지의 메리트는 상대적으로 더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산 상북지역의 경우 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 단지에서 5㎞ 남짓한 거리에 있는 양산시 북정역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양산선'도 오는 2024년 개통된다. 무엇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조기에 실현될 경우 부산~창원~양산~울산 등으로 순환되는 동남권 광역도시철도망의 최고의 수혜지가 될 것으로 꼽고 있다.
 
 
이밖에 낙동강 하구 물이 아닌 맑은 1급수 밀양댐 물을 식수로 제공한다는 점도 건강을 생각하는 실수요자에게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시원한 계곡의 대명사 '내원사' '통도사', 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한 천성산 '홍룡사', 배냇골도 가까이 두고 있는 친환경 입지적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양산 상북면 일대에는 수영장을 갖춘 종합복지관, 다목적 체육관과 상북스포츠파크 건립(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석계 어린이공원, 대석천 생태하천공원복원사업, 천성산 산림복지단지 공원 등이 들어서고 있다.
 
 
출처:https://www.fnnews.com/news/20210601131718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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